나는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다 - 10점
서진규 지음/랜덤하우스코리아

 

세상에, 희망없이 산다는 일의 막막함을 무엇에 견줄 수 있겠는가.

나는 깨달았다. 세상에서 가장 설득하기 힘든 것이 자기 자신이지만,
일단 자기 자신과 합의가 이루어지면, 가장 강한 힘을 발휘한다는 것을.
자기 자신과 대화를 하기 이전의 나는 여러 개의 나로 분열되어 수시로 갈등한다.
갈등하면 힘이 모이지 않고 분산된다.
자기 자신과 대화하는 과정에서 갈등은 하나하나 제거된다.
하나의 목표만 설정된다.
이것이 바로 꿈을 보는 자기만의 눈이다.

선택의 시간은 쉬임없이 온다.

어둡지도 밝지도 않은 이 새벽은 삶의 갈림길과 같다.
새벽 앞에서 우리는 떠나가는 밤에 대한 아쉬움을 느낄 수 있지만,
새로운 날에 대한 기대로 들뜰 수도 있다.
인간에게 주어진 선택의 시간은 날마다 쉬임없이 온다.
우리가 그 선택의 시간을 외면하지 않는한, 우리는 그 선택을 통해 자유를 얻는다.

계기가 어떻든, 가끔 지난날을 돌아보는 것은 좋은 일이야.
그 일들이 모두 지나간 일들이라는 게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몰라.

현실은 하나가 아니다. 여러 개의 면을 가진 다면체이다.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많은 사람들은, 자기와 다른 현실을 보고 행동하는 사람들을 미친 사람이라고 무시한다.
보통사람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현실 속에서 울고 웃고 괴로워하고 즐거워한다.
미친 사람의 현실과 정상적인 사람의 현실.
그 중 '참된 현실'이 어느 것인지 누가 단언할 수 있는가.

한 가지 일에 실패했다고 해서 좌절하지 말라.
그 실패는 더 큰 성공으로 가는 우회 도로일 수도 있다.
높이, 그리고 멀리 보라.

나는 무슨 일에 도전하기에 앞서 항상 세 가지 리스트를 작성한다.
첫째, 나에게 꼭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둘째,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셋째, 나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이 세가지 문제에 답할 수 있다면, 현재의 나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것이다.
희망에 도전하려는 나를 알고 있다면, 그 희망은 이미 절반은 이룬 셈이다.
그런 후엔, '죽을 각오'를 하고 희망을 향해 돌진하는 것이다.

꿈은,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꿈꾸는 사람을 가혹하게 다룬다.

우리가 살아간다는 것은, 그때그때 주어지는 숱한 문제를 풀어간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무슨 문제이든, 해답은 언제나 하나 이상일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해답을 찾을 때에도 주어진 범주에 구애받지 말아야한다.
선조들이 가르쳐준 범주는 그들에게 주어진 환경 속에서 찾아낸 것일 뿐이다.
과학이 고도로 발달한 지금, 그 범주는 이미 낡은 것일 수도 있다.
스스로 범주를 만들어내는 상상력과 도전이 절실하다.
늘 새롭고 더 큰 세계를 꿈꾸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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